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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속인 전청조 사기 수법 (전청조 운영 세미나 강의 참여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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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속인 전청조 사기 수법 (전청조 운영 세미나 강의 참여 경험담)

수익형 블로그 강의 단톡방에 인스타 아이디를 공유하는 전청조, 스토리로 남현희씨와의 일상을 수시로 업로드 하더군요. 애정결핍이 느껴졌고 과시욕 및 허세가 심했습니다. 프로필 사진에 Manner라고 보이는데 남현희 펜싱아카데미와 별도로 전청조가 운영한 또다른 펜싱 아카데미 계정으로 추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전청조가 운영하는 세미나 및 독서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원래는 전청조의 강의를 들으려고 간 것은 아니었고, 인플루언서 분이 수익형 블로그 강의를 시그니엘에서 진행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청했습니다. 강의 가격이 10만원에 2주간 총 2일에 걸쳐서 진행한다고 했고, 제 기준에는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어 '10만원에 시그니엘 구경이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신청했습니다. 

23년7월15일 강의날

강의는 실제로 시그니엘 42층 파티룸에서  진행했습니다. 파티룸에 들어서니 인플루언서 분과 전청조,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에서 일하시는 펜싱 강사분들, 강의 들으러 오신 20~30명의 잠재적 피해자분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전청조 이외에 전부 피해자들입니다. 인플루언서 분이 진짜 착하시고 올바른 사람인데 이용당하셔서 너무 안타깝네요. 로알남님 유튜브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청조가 로알남님 강의 듣게해달라고 해서 로알남님이 진행하는 강의를 청강했고, 같은 강의를 수강한 위 블로그 인플루언서 분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인플루언서 분의 블로그 강의가 아닌  숏컷을 한 여자분이 톰브라운 자켓에 디올 운동화를 신고 마이크를 잡더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본인 이야기로 2시간을 채울 것이고 그 다음주 강의에서(2주간 총 2회 진행, 7월15일 & 7월22일) 인플루언서 분이 블로그 강의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자기 소개를 했는데 본인은 전대표로 불리는 사람이고 부모님이 대기업을 운영하고 또 본인은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경호원들을 달고 살았다네요. 엔비디아 대주주라고도 소개하면서 엔비디아에 컨설팅 해준 대가로 다량의 주식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인게, 본인의 컨설팅 비용이 1시간에 3억원이라고 얘기 하면서 그날 강의에 와주신 한분한분께 '특별히' 1시간씩 무료로 컨설팅을 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러면서 핸드폰 번호를 공유하더군요. 연락하라고. 여기서부터 좀 이상했습니다. 재벌이라는 사람이 핸드폰 번호를 공개하면서 무료로 한시간씩 컨설팅을 진행해준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한명한명 만나면서 컨설팅 명분으로 사기칠 대상을 고르는 겁니다. 실제로 어떤 분에게는 투자 유도해서 돈 뜯어냈고, 어떤 분들한테는 자기 밑에서 일하라고 하면서 멀쩡히 다니던 직장마저 때려치게 만드는 나쁜새끼 입니다. 나중에 이 직장 때려친 분들이랑 인플루언서님 포함, 능력있고 어리신분들 모아서 독서모임을 운영합니다. 이 독서모임 운영하는 분들 명의로 대출받아서 돈까지 뜯어냈다고 하네요.. 모두 착하고 올바른 사람들인데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렇게 말도 안되는 2시간의 본인 자랑과 허세스토리가 끝나고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대표님의 신념은 뭔가요?' 라는 질문에 '신념'이라는 단어를 못알아 듣는 척 연기를 합니다. 영어로는 무슨 뜻이냐고 묻더군요. 그러고나서 그 다음 질의자가 영어가 편해서 영어로 질문해도 되냐고 전청조에게 물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못알아 들으니 좀이따 따로 얘기하자고 하고 그 사람한테 눈길도 안주더군요. 영어 못하는게 들킬까 두려웠나봅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게 전청조가 강조했던 인생 팁 중에 '정직하게 돈을 벌어야 쓸때도 행복하니, 절대 불법적으로 돈을 벌지 마라' 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기가 차네요.. 
(쉬는 시간에 남자 화장실 와서 손만 씻은 썰도 있고, 참 할 말이 많은데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됩니다) 
 
그렇게 첫번째 강의가 끝나고 몇명의 사람들과 대화를 했는데 표정을 보면 전청조한테 감명 받아서 팬이 된 사람도 있었고, 또 몇몇은 뭐 신기하긴 한데 좀 의구심이 있는 표정을 하고 있더라고요. 두 부류로 나눠졌던 것 같습니다. (대놓고 팬심이 형성된 분들께 컨설팅 진행하면서 달콤한 구라로 사기를 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저는 다행히 컨설팅을 안받았습니다)
 
이렇게 남현희씨와 사건이 터지고 전청조한테 속은 남현희씨나 사기 당한 사람들을 멍청하고 어리석은 사람들로 보던데, 전청조 언변이 뛰어납니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음성파일 속 어리숙한 전청조가 아니라 여유와 자신감이 넘치고, 본인이 한 말실수에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를 바꾸어 넘어갑니다. 부드러운 표정, 미소로 본인의 업적과 역량을 과시해 신뢰감을 형성하여 사기를 치는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이런 언변에 속아 사기를 당하는 듯 합니다.
 
전청조가 세미나를 통해 사기친 수법은 아래와 같이 추측됩니다.
시그니엘에서 로알남님 조우(전청조가 시그니엘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 로알남님께 친한척 > 로알남님 강의 수강 > 수강자 중 인플루언서에게 접근 > 로알남님이 본인 제자라고 구라 시전 > 인플루언서에게 사업 제안 > 인플루언서 앞세워 블로그 강의 주최 > 시그니엘,명품,업적, 화려한 거짓말 등으로 신뢰감 조성 > 수강자 대상 컨설팅 진행 > 피해자 물색 >  타겟이 정해지면 투자 유도 및 자기 밑에서 일하라고 유도 > 투자금 받고 낼름 or 자기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 명의로 대출 받아서 꿀꺽 > 그 돈으로 남현희씨한테 조공
 
할 얘기는 너무 많은데 정리가 안되네요, 다음글에서 이어서 얘기하겠습니다.

 

두 번째 글>>
https://www.kochenhouse.com/17

 

남현희 속인 전청조 사기 수법 (전청조 운영 세미나 강의 참여 경험담) 두 번째 글

남현희 속인 전청조 사기 수법 (전청조 운영 세미나 강의 참여 경험담) 두번째 글안녕하세요, 요즘 전청조랑 남현희씨 뉴스가 온갖 미디어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전청조가 운영했던 사기 목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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